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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2단계 대응 & 미사 중계방송 시청과 주일대송

Updated: Sep 6, 2020

COVID-19  2단계 대응: 주지사 긴급명령과 보스턴 대교구 방침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미사를 포함한 교회의 모든 모임을 중단합니다. 이 기간 동안 교구장 숀 오말리 추기경은 교구민들에게 주일의무를 관면합니다. 주일 가정기도와 대송지침 등을 주보와 함께 본당 홈페이지에 게시하겠습니다. (※ 비상시국 동안 세례, 견진, 혼배 및 장례의 경우 직계친족에 한하여 모임을 허용합니다. 또한 성전문은 기도하고자 하는 신자를 위해 열려 있을 것입니다.)

 

미사 중개방송 시청과 주일대송에 대하여… 숀 추기경님은 이 코로나 시국 동안 주일의무를 관면하시며 모든 교구민들이 가톨릭방송으로 중개하는 주일 및 매일미사를 시청하기를 독려하십니다. 이 권면이 “TV로 미사 봐도(?) 미사 본(?) 것”이라는 오해를 야기할까 우려하여 그 의미를 풀이합니다.

이 코로나 비상시국에 한국의 개신교는 온라인예배, 방송예배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 천주교에는 온라인미사, 방송미사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세례, 고해, 혼배, 성체 등 어떤 성사이든 그 신비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그 성사가 벌어지는 장소(보편적인 감각과 상식의 의미에서)에 사람의 실재 현존이 있어야만 합니다.

교회는 병원에 입원한 신자, 감옥에 수감된 신자, 박해받는 지역 신자 등, 주일에 정기적인 미사참례가 불가능한 사람을 위해, 그 주일의무를 TV미사중개를 시청하며 영적 영성체, 곧 신령성체(神領聖體, spiritual communion)를 하고 주일대송(주임신부의 사목판단에 따라 주의 기도 33회 혹은 묵주기도 5단 등)을 바치는 것으로 채울 수 있도록 허용해왔습니다.


그러나 TV로 미사 중개방송을 보는 것이 그날 미사를 드린 것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다만, 현재 우리 보스턴 교구와 한국교회가 현재 미사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인 신자들에게 주일미사 TV중개를 보도록 권면하는 것은 정말 미사를 드리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신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비록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녹화되어 송출되는 그 미사에 마음으로 함께하여 신령성체를 하라는 의미이겠습니다.

우리는 TV로 뉴스도 보고, 오락프로그램도 보고, 전화를 받거나 밥도 먹습니다. 그래서 미사중개 방송을 보며 신령성체를 한다는 것은, 실제로 신발을 신고 성당으로 가서 거행되는 미사에 참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참으로 신령성체를 하기 위해서는 내 몸이 정말로 그 신앙의 신비가 일어나고 있는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것처럼 내 마음이 경건히 준비되어야 하는데, 진짜 성당에 나와 미사를 드릴 때와는 달리 손쉽게 집에서 미사중개 방송을 TV로 보게 될 때, 마음을 그렇게 준비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내 몸이 성사의 신비가 벌어지고 있는 그 자리에 있지 못하지만, 마음과 영혼이 간절히 거기 있길 바란다면, 자비하신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그 은총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 믿는 것. 그것이 신령성체와 주일대송의 본질입니다. 만일 어떤 이가 성당을 갈 수 있는 상황인데 불구하고 그저 마음이 간절하지 않아 의무를 간편히 해결하고자 TV 미사 중개를 본다면, 그건 신령성체를 한 것도 아니고, 말씀의 전례에 동참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미사방송을 시청하기 전에 마음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본당홈페이지에 “성 암브로시오의 미사 준비 기도(시청 전)” 그리고 미사중개 시청을 마치고 바치실 수 있는 신령성체 기도(시청 후)를 게시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출력하여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초유의 전염병 확산에 직면하여 각자 집에서 가정교회로 기도해야하는 오늘입니다. 우리 교우분들이 미사 참례를 못하는 주일에는 가족과 시간을 정해 “준비 기도”를 바치고 한국 평화방송 혹은 보스턴 가톨릭TV가 송출하는 미사실황을 기도 안에 함께하며(응송을 주고 받고 성가를 함께 부르며, 예법에 따라 서고 앉으며…) 신령성체를 모시어 남은 사순시기, 거룩한 재계의

때를 복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주일헌금 의무: 보내주신 헌금은 해당하는 주일, “사제 홀로 드리는 미사” 안에서 봉헌하겠습니다. 회중과 함께 하는 미사가 중지되는 동안 주일헌금은 아래 두 가지 방법으로 봉헌하실 수 있습니다.


 1. Check via mail : 봉투와 수표에 목적을 주일헌금이라 적어 성당주소로 우편발송 하시면 됩니다.

(45 Ash Street, Auburndale, MA 02466)

 2. 계좌이체

  - Bank: Bank of America

  - Rounting # :   540100101

  - Account # :   004644778066

  - Account holder:   St Antoine Daveluy Parish

  - Account holder address :

   45 Ash St. Auburndale MA 02466-1818

  - In order to : Weekly Contribution

  (교무금 또한 같은 방식으로 목적만 “교무금”이라 표기하시면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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