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로운 불협화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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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로운 불협화음 이야기

특강 제목: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로운 불협화음 이야기 (부제: 수, 화성, 피타고라스, 바흐, 그리고 말러)

날짜: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시간: 오후 4시

장소: 대성당

특강 준비를 해주신 레이몬드 형제님께서 미리 알려주신 말씀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들어보시면 강의 내용이 더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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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토요일에 할 음악이야기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주보에 나와있는 제목이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로운 불협화음 이야기 - (수, 화성, 피타고라스, 바흐, 그리고 구스타프 말러)”인데,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 있고, 또 처음부터 끝까지 말만 하는 강의로 오해할 듯 하여 간략히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곡들 중에 우리에게 특히 더 아름답고 오묘하게 느껴지는 (혹은 보다 덜 그렇게 느껴지는) 곡이 있다면, 그 곡을 그렇게 느끼게끔 만들어 주는 요소가 여러가지 있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는 “주관적”인 요소와 “개인적 취향”은 “객관적”인 잣대로는 비교가 불가능하므로 배제하고, 제가 저 나름대로 객관적이라고 판단한 요소들 몇 가지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보다 더 아름답게 들리는 곡은 어떤 곡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왜" 우리 귀에 이 음악이 저 음악보다 더 아름답고, 더 멋지고, 더 오묘하고, 더 신비롭게 들릴까?
 
-어떤 음악을 더 발전된 (혹은 차원이 한단계 더 높아진) 음악이라고 볼 수 있는가?

-음악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불협화음'의 역할
-수학과 음/화음과의 신비롭고 오묘한 관계
-음계가 생긴 유래
-곡의 중간에 전조가 더 자주 되어 더 멋진 곡들
 
이 같은 내용들을 파워포인트를 보며, 우리 귀에 익은 성가, 클래식곡, 그리고 팝송이나 가요들을 예로 들며 그 곡들에서 발췌한 부분들을 mp3로 직접 감상하거나, 때때로 화음/화성을 비교해야 할 곳에서는 직접 기타로 그 부분들을 비교/연주해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췌/인용될 곡들은 다음과 같은데 당일 진행상황을 봐서 가감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곡/가곡/성가/캐롤
현제명 – 오라
슈만- Kinderszenen (어린이정경) 1번
쇼팽- 발라드 4번
쇼팽-피아노협주곡 1번 2악장Romanze (Larghetto)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2악장
포레- Apres un reve (After a dream)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비창”
말러- 교향곡 2번, 4번, 5번, 6번의 느리고 조용한 악장들과 그 이외의 악장들
모짜르트- Ave Verum
Franck - Panis Angelicus
카치니– Ave Maria
김영자 - 평화의 기도 (카톨릭성가 71번)
O Come All Ye Faithful (어서 가 경배하세)
O little town of Bethlehem (오 작은 고을 베들레헴)

(평소에 늘 부르는 카톨릭 성가들은 여기 나열하지 않았습니다)
 
흘러간 팝송/가요
Queen (Freddie Mercury) – Love of my life
Frank Sinatra – My way
Dave Clark Five – Because
Elton John –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Bread – If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전인권 (들국화) – 사랑한 후에
 
그리고 서머셋 모옴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The painted veil" 그 영화가 끝날 무렵 여자의 목소리로 나오는 (후렴은 어린 아이 목소리가 같이 들어간) 간단한 노래..  제목은 모르겠지만, 가사가 불어인 것으로 미루어 프랑스의 동요가 아닌가 싶은데, 그 노래도 화성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인용할 것입니다. 

위에 나열한 곡들 중 몇 곡들 발췌한 부분을 다음 링크에 모아 놓았으니 이야기를 들으러 오시기 전에 미리 한두번 씩이라도 들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https://www.dropbox.com/sh/3vy7e989gjnw2tq/AACLbCmJLvf4pZSrgUYfc8EBa?dl=0

위의 드랍박스 링크에 제 음악이야기 때 인용할 곡들 중 11곡의 발췌부분.. 그리고 영화 동영상 잘라놓은 부분이 들어있으니 다운 받아서 들어보시되, 특히 제가 아래에 지적해 놓은 부분들의 화음들을 조금만 신경써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잘라놓은 곡들이라 길지 않으니 조금만 시간을 내시면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골치가 지끈거리신다면 그 부분들 신경쓰지 않고 그냥 듣고 오셔도 좋습니다.

01 슈만 어린이정경 중 1번 
1초, 5초, 36초 – 모두 같은 화음입니다. 

02 쇼팽발라드 4번
이 곡은 잘라 놓은 부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화성과 음악의 흐름을 조금만 귀 기울이시고 쭉 들어보세요. 

03 라흐마니노프 2-2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이 곡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화성과 음악의 흐름을 쭉 들어보시는데 특히 17초에서 21초 사이에 음이 넘어가는 부분, 그리고 30초부터 피아노가 시작한 후의 화음/화성은 모두.

04a 말러 2-2-1
말러 교향곡 2번 2악장의 처음 시작부분입니다. 여기 발췌해 놓은 부분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일단 1:02-1:03부분과 특히 1:08-1:09부분

04b 말러 2-2-2
역시 2번 2악장에서 발췌한 부분인데 바로 앞의 2-2-1과 같은 주제가 반복되는데 여기 6초부분이 2-2-1의 1:02-1:03부분과 같지만, 단지 여기에는 저음부의 첼로가 멜로디처럼 첨가되어있습니다. 그 첼로의 선율과 배경의 바이올린의 화음과의 어우러짐이 상당히 비상식적입니다.  14초 부분은 2-2-1의 1:08-1:09과 같은 부분.

05 Apres un reve (가브리엘 포레)
우리 말로는 “꿈을 꾼 후에” 혹은 “꿈을 따라서”라고 제목을 붙여놨더군요. 이 곡을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한번 들어보세요.  

06a와 06b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2악장의 첫부분은 혹시라도 그 후에 정작 설명을 하고자 하는 부분인 06c가 너무 짤려있기 때문에 무슨 곡에 나오는 부분이라는 걸 소개하기 위해 넣은 것이니 그냥 들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06c 쇼팽 1-2 중간 클립 중에서 15초 (정확히는 15.5초경) 부분의 화음을 두어번 들어보세요.

08 말러 4-3a
말러 교향곡 4번 3악장 첫부분입니다. 비록 이 발췌한 부분은 42-43초 부분의 화음을 설명하기 위해 넣긴 했지만, 그 전후 모든 부분의 진행과 수법이 다 비범하고 아름답습니다. 

09 말러 5-4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이 악장 자체나, 여기 발췌 부분의 화성에 대해서 할 말이 많습니다만, 일단 31-32초, 그리고 38초에서 40초까지 넘어가는 부분의 화음을 들어보세요.

10 잰더 M6-3a
말러 교향곡 6번 3악장의 첫 시작부분과 벤자민 잰더의 해설이 뒤따라 나옵니다. 

11 Caccini - Ave Maria
조수미가 부른 버전입니다. 그냥 한번 들어보시고..

12 Painted veil 노래부분
영화 끝무렵 동영상입니다. 동요인 듯 한 배경음악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